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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자립

생성형 AI 여행 계획으로 실천하는 시니어 디지털 자립 가이드: ChatGPT와 NotebookLM 활용법

by 웰에이징탐구소장 2026.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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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와 NotebookLM을 활용하여 나만의 맞춤형 도보 여행 코스를 설계하고 인포그래픽 일정표를 제작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시니어 세대의 기술적 소외를 극복하고 노후 디지털 자립 능력을 키우는 실전 인공지능 활용 트렌드와 직관적인 팁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30초 핵심 요약]

  • ChatGPT를 활용하면 출발·도착 시간과 특정 목적지를 연계한 맞춤형 역사·문화 도보 여행 경로를 1분 만에 설계할 수 있습니다.
  • 구글의 NotebookLM 가상 노트를 사용해 텍스트 일정표를 시각적인 인포그래픽 문서로 손쉽게 변환하여 스마트폰에 소장할 수 있습니다.
  • 한글 타이포그래피 생성 과정에서 일부 오타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나, 지속적인 AI 학습을 통해 시니어 디지털 자립의 실용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권과 함께하는 서울 성북동 역사 산책'이라는 제목의 인포그래픽. 서울 성북동 여행 코스를 담고 있음.

NotebookLM으로 만든 인포그래픽형식의 여행일정표

 


 

기술이 일상을 밀어 올리는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빨라진 요즘입니다. 많은 서비스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키오스크를 기본값으로 삼으면서, 문득 주변을 둘러보면 디지털 기기 앞에서 한 걸음 멈춰 서게 되는 시니어 분들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저 역시 나이가 들어가며 스스로 삶을 통제하는 '노후 자립'의 핵심 요건으로 기술적 소외를 극복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껴왔습니다. 마침 지난 5월 부처님 오신 날 무렵, 마음이 통하는 오랜 친구와 함께 특별한 사찰 여행을 다녀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평소 제 삶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법정 스님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서울 성북동 길상사를 최종 목적지로 삼았지요. 예전에는 길상사 바로 앞까지 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곤 했지만, 이번에는 성북동 골목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느끼고 싶어 생성형 AI 여행 계획 도구를 전적으로 활용한 도보 여행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일상에 들여와 주도적으로 여정을 설계해 본 생생한 경험과 그 가치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시니어 세대의 생존 무기, 왜 디지털 자립인가?

단순히 편리함을 누리는 차원을 넘어 기술을 다루는 역량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인권 및 생활권과 직결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정보화 수준을 100으로 기준 삼았을 때 고령층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약 71.8%~77.5%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즉, 여전히 20포인트가 넘는 격차가 존재한다는 뜻이며, 이는 정보의 격차가 곧 일상의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관광 트렌드 분석을 살펴보면, 현대의 여행은 과거처럼 획일화된 패키지 상품을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나만의 맞춤형 여정'을 직접 설계하는 방향으로 패키징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타인이나 자녀의 도움에 의존하지 않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조력자 삼아 스스로 원하는 정보를 탐색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행위는 노후의 주체적인 삶을 지탱하는 강력한 디지털 자립의 발판이 됩니다.

 

Chat GPT를 활용한 맞춤형 역사·문화 도보 코스 설계

가장 먼저 여정의 뼈대를 만들기 위해 생성형 AI인 ChatGPT를 활용했습니다. 단순히 "성북동 가볼 만한 곳 추천해 줘"라는 막연한 명령어 대신, 구체적인 조건과 제약 사항을 지정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했습니다. 출발 시간(10:30)과 도착 시간(18:00), 출발지인 한성대입구역과 최종 목적지인 길상사를 명시하고, 동선에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깊은 장소들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공지능은 순식간에 동선의 효율성과 각 장소의 관람 소요 시간, 휴식 시간까지 고려한 정교한 타임라인 플랜을 도출해 냈습니다. 최순우 옛집의 고즈넉한 마당에서 시작해 이태준 가옥(수연산방)에서의 차 한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유택인 심우장과 옛 서울의 성곽을 잇는 혜화문, 그리고 든든한 성북동 면옥에서의 점심 식사 후 마지막 신록이 우거진 길상사 경내 산책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걷기 코스였습니다. 텍스트로 가득한 두꺼운 가이드북을 뒤적이지 않아도, 단 몇 초 만에 내 마음에 쏙 드는 개인 맞춤형 문화유산 답사기가 완성되는 순간이었습니다.

 

NotebookLM으로 만드는 1페이지 인포그래픽 일정표와 한계점

ChatGPT가 도출해 준 상세 텍스트 일정을 바탕으로, 여행 당일 스마트폰으로 길을 걸으며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각 자료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이 일정표 텍스트 데이터를 구글의 가상 노트 도구인 NotebookLM에 소스 파일로 업로드했습니다. 그리고 AI에게 "스마트폰 한 화면에 쏙 들어오는 직관적인 1페이지 인포그래픽 형식의 일정표를 만들어 줘"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물로 탄생한 '권과 함께하는 서울 성북동 역사 산책' 시각화 자료는 타임라인별 장소와 핵심 체크포인트가 한눈에 들어와 가독성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즉시 꺼내 보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다만 실제 실행 과정에서 명확한 기술적 한계점도 발견되었습니다. 생성된 이미지 내의 한글 텍스트 레이아웃에 수많은 타이포그래피 오타와 글자 깨짐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프롬프트를 통해 여러 번 수정을 요구하고 다듬어보았으나, 완벽하게 정정되지 않고 오류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사소한 한글 표기 오류들이 섞여 있었지만, 가독성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보완하여 함께 가는 친구에게 공유했고, 당일 현장에서 이 나침반 같은 일정표를 지표 삼아 계획했던 모든 코스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위 이미지가 바로 그 인포그래픽입니다.

구분 ChatGPT 활용 단계 (코스 설계) NotebookLM 활용 단계 (시각화)
주요 역할 출발/도착 시간 및 목적지 기반 타임라인 수립 텍스트 기반 일정을 1페이지 인포그래픽으로 변환
장점 동선의 최적화 및 문화재별 소요 시간 정밀 계산 스마트폰 휴대 및 직관적인 가독성 극대화
보완점 실제 사실과 다른 정보들이 있음 이미지 생성 내 한글 표기 오류 및 오타 발생 가능

 

 

<생성형 AI로 여행 일정표 만드는 과정 >

Chat Gpt나 Gemini로 여행 계획 짜기(구체적인 프롬프트 입력할수록 좋음) - 완성된 여행 계획표를 구글 드라이브나 한글 문서 또는 메모장 형식으로 저장함 - NotebookLM을 열고 새로 만들기 또는 새 노트 만들기 클릭 - 왼쪽 상단에 있는 소스 추가 눌러 앞에서 저장한 파일 업로드 - 채팅창에 "여행 일정표를 1페이지의 가로/세로의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줘" 와 같이 프롬프트 입력함 - 기다리면 오른쪽 아래창에 인포그래픽 형식의 일정표가 저장됨 - 다운로드해서 폰으로 전송

 

 

디지털 자립을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

  • 생성형 AI에게 질문할 때는 출발지, 목적지, 제한 시간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는가?
  •  AI가 추천해 준 동선과 운영 시간 등이 실제 공공기관 정보나 최신 지도 앱 정보와 일치하는지 교차 검증했는가?
  • 완성된 일정 파일은 동행인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모바일 최적화 포맷으로 변환해 두었는가?
  • 도중 발생할 수 있는 AI 시스템의 오타나 오류를 유연하게 수용하고 대안을 찾을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가?

 

 

스마트한 AI 여행 계획을 위한 Q&A

Q1. AI가 제안한 여행 코스가 실제와 다르거나 폐업한 장소면 어쩌죠?
 대형 언어 모델의 특성상 학습 데이터의 시차로 인해 간혹 과거 정보나 잘못된 정보(환각 현상)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가 제안한 큰 틀의 동선을 확보한 뒤, 최종 방문 전 반드시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 혹은 해당 지자체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운영 여부와 휴무일을 최종 교차 검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Q2. 인포그래픽 디자인 요청 시 한글 오타가 계속 나는데 해결 방법이 없나요?
 현재 다수의 글로벌 이미지 생성 엔진 및 문서 시각화 AI 툴들은 영문 타이포그래피에 비해 한글 자모음 결합을 정교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기술적 한계가 존재합니다. 수정 명령을 여러 번 입력해도 고쳐지지 않을 때는 text 요소를 최소화하도록 프롬프트를 조정하거나, 배경 이미지만 AI로 생성한 뒤 글자는 스마트폰의 기본 사진 편집 기능을 활용해 수동으로 직접 타이핑해 넣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Q3. 시니어가 혼자서 이러한 복잡한 프롬프트를 입력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처음이 어렵게 느껴질 뿐입니다. 거창한 컴퓨터 언어가 아니라 자녀에게 이야기하듯 "아침 10시 반에 출발해서 저녁 6시까지 걸을 건데, 길상사 근처 역사적인 장소들을 순서대로 짜줘"와 같이 대화하듯 편하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꾸 말을 걸어보는 태도 자체가 디지털 자립의 핵심입니다.

 

 

 

자립실천: 주체적인 시니어 라이프를 향한 첫걸음

이번 성북동 도보 여행은 순수한 여행을 넘어 매우 뜻깊은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을 헷갈려 다시 한성대입구역으로 돌아왔지만,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도움을 받아 직접 설계한 타임라인대로 친구와 함께 오월의 길목을 누비며 디지털 자립을 실천해 본 것은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 인포그래픽 제작 과정에서 발생했던 한글 표기 오류들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전 세계의 수많은 데이터가 나날이 축적되고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머지않은 미래에는 완벽하고 깔끔한 한국어 지원 템플릿이 완성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도구의 완전함이 아니라, 신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 삶에 능동적으로 적용해 보려는 실천 의지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일상의 아주 작은 부분부터 스마트 기기와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보려 합니다. 블로그에서 시작한 AI 비서 활용을 애니메이션과 스토리북 작성 등 창작 영역으로 넓혀가며, 노후의 여가 시간들을 TV나 유튜브 시청이 아닌 창작 활동으로 채워 나가는 엣지있는 '디지털 자립가'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참고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2024년 디지털 정보격차·웹 접근성·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 「국내 관광 트렌드 전망 및 다각화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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